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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우리말로 5] 속옷 (트렁크 -> 짧은 속속곳) 본문
#우리 모두를 위한, 외래어 우리말로
속옷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윗옷와 아래옷로 분류할 수 있다. 윗옷에는 '러닝 셔츠'와 '브래지어'가 있는데 '러닝 셔츠'는 '땀받이', '브래지어'는 '가슴띠'로 부르면 된다.
속옷 하의는 모양에 따라 삼각이 있고 사각이 있는데 삼각에 해당하는 것은 '다리속곳', 사각에 해당하는 것은 '속속곳'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문한 상점에서 속옷을 '7부 기장'과 '3-4부 기장'으로 분류해 소개한 것을 봤다.('그림 1') 이것을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조선시대에 입었던 '속속곳'은 '7부 기장'에 해당할 정도로 길어 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평소 입는 아래 속옷 '트렁크(Trunk)'는 '3-4부 기장'에 해당하므로 '짧은 속속곳'이라 부르는 게 적절하다 생각한다. '속속곳'은 '속곳'이라 부르기도 했으므로 '짧은 속곳'이라 부를 수 있다 생각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말을 줄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속곳'이라 부를 것 같다.

속옷 종류에는 '단속곳'이 있어 '짧은 속속곳'에서 '짧은'을 '短(짧은 단)'의 음인 '단'으로 치환해 '단속속곳' 또는 '단속곳'이라 부를 수 있어 말이 겹칠 수 있을 것 같다. '단속곳'은 속치마에 해당하는 속옷인데 피부에 직접 닿은 '속속곳'과 차이가 있어 보여 구별해 부르는 게 좋다 생각한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
외래어를 사용하다 이러한 우리말 사용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고유 문화를 보존하고 아끼는 마음과 순우리말 사용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과 좋은 느낌을 생각하면 어색함보다 친근함이 더 커질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했던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할 때 처음에 조금 어색해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우리 나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1] 이상례.다리속곳 위에 입는 속옷, 속속곳.지역N문화.2018(추정) [누리집] https://ncms.nculture.org/traditional-clothes/story/11345?jsi=
[2] 이상례.조선시대 여성들이 치마 바로 밑에 입던 단속곳.지역N문화.2018(추정) [누리집] https://ncms.nculture.org/traditional-clothes/story/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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