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기
한글 2010에서 사진을 첨부한 뒤 일일이 캡션을 넣는 작업이 번거롭다.
첨부한 사진이 20장, 60장, 때로는 100장이 넘어가는 데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하는 건 너무 지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과거, 엑셀 매크로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90% 이상 줄여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매크로를 활용하자.
2. 한글에게 매크로란 무엇인가?
한글에는 키 매크로와 스크립트 매크로가 있다. 키 매크로는 CUI(Command User Interface)를 뜻하는 것 같고 스크립트 매크로는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포함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우스 동작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직, 키보드로 할 수 있는 작업을 기록할 수 있는 것 같다.
3. 상황 가정
그림 파일을 문서에 모두 미리 첨부해놨다고 가정한다.
4. 매크로 정의하기
절차1. 커서를 초기화한다. Alt+G를 누르고 Alt+R을 눌러 조판부호로 간 뒤 Tap키를 눌러 "그림"을 입력하고 Alt+D를 눌러 커서를 첫 번째 그림으로 옮긴다. 그런데 두 번째 그림 앞에 있을 수 있다. 사실 그냥 마우스로 커서를 옮겨도 되고 Ctrl+PageUp을 눌러도 되고 여러 방법이 있다. 이건 까다로운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자.
절차2. Alt + Shift + H 를 누른다. 스크립트 매크로를 정의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매크로 이름에서 쪽번호위치찾기, 하이퍼텍스트찾기 아래 빈공간이 있다. 그 중 아무거나 누른다. 그리고 정의 버튼을 누른다.
예를 들어, script3라는 매크로 이름이 있고 그 오른쪽 옆에 단축키가 Alt+Shift+3이라고 되어 있다면 각본 제목이 script3이란 뜻이고 그 각본을 컴퓨터에게 실행하라 명령할 땐 Alt+Shift+3 단축키를 누르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절차3. F11 키를 눌러 개체를 선택한다. Ctrl+N,C를 차례로 동시에 누른다. 만약 한글 2014라면 대화상자를 띄우는 방식도 가능하다. 먼저 P키를 눌러 대화상자를 띄운다. Ctrl+2를 누르고 Alt+M을 누른뒤 Alt+D로 적용한다. 사용하고 있는 한글 2010에서는 무슨 일인지 자꾸 오류가 발생해 대화상자를 이용한 매크로는 한글 2010에서 실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4에서는 실행했다. 대화상자를 띄우는 방식이 된다면 그림 크기 일괄 조절과 같이 응용할 수 있다.
절차4. Ctrl+Shift+C로 중앙정렬을 한다. 이건 개인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되므로 생략해도 된다.
절차5. Shift+Esc를 눌러 개체 선택 상황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다음 그림에도 적용해야하므로 키보드에서 오른쪽 화살표를 누른다. 그리고 아래 상황막대기에 녹화 정지 버튼이 녹색으로 보일 것이다. 그것을 눌러 기록을 멈추면 필요한 명령과 절차는 일단 다 기록 한 것이다.
5. 매크로 적용하기
원하는 반복 횟수를 입력한 뒤 실행하면 된다. 1회 실행으로 해놓고 마우스로 실행 버튼을 연타해도 되고 그냥 단축키를 꾹. 누르고 있어도 된다.
6. 결론
- 한글과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처럼 매크로 기능을 쉽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오피스 툴에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건 상당한 스트레스다.
- 가면 갈수록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지는 시대.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물 속으로 잠겨가는 한반도의 기후위기를 극복하자.
7. 참고
한글컨트롤(한글ActiveX)의 개발매뉴얼, https://www.hancom.com/board/devmanualList.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