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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3차 시민추모제 참석, 녹사평 분향소 헌화 본문
지난주 토요일.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3차 시민추모제에 참석했다. 추모제 참석 후 녹사평으로 이동해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희생자 분들 사진을 보았다. 창백한 비극이다.
누군가 어떤 비극을 겪으면 그 비극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사람이 있다. 동시에 그 비극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것을 분향소 그리고 그 주변 보수 진영에서 걸어놓은 여러 현수막에서 짚어볼 수 있었다. 비극에 공감하는 이들에게는 그러한 현수막이 2차 가해로 보인다. 반면, 현수막을 건 보수 진영 분들은 그 비극이라는 사건에 공감을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사건 속 사람의 죽음이라는 현상에 있는 슬픔에 대해선 존중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건에 대한 입장이 앞서 아무런 공감이 되지 않더라도 나는 그분들이 슬픔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바꾸진 않더라도 입장에 여유를 조금 가지면 공감도 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져본다.
이태원 한 경사진 작은 골목에서 일어난 비극을 추모하는 시민추모제가 세 번째 열렸다. 우비를 쓰고 무대 위에서 비를 맞으며 정부의 책임을 묻는 모습이 절망적이었다. 무대에서 들은 기타 연주와 노래에도 그 절망이 느껴졌다. 이런 비극과 절망이 너무 가슴 아플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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