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읽고 적어둔 것

2014.11.16.에 수기로 적어놓은 것을 전산에 입력

2016. 6. 6. 01:00 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홍신문화사, 1990)읽고 정리한 것을 다시 정리하다(https://publisher2016.tistory.com/11) 글을 이동

 

    사랑의 실천에 관한 토의가 행할 수 있는 바는 사랑이 기술의 기본 전제와 있는 그대로의 사랑에 관한 접근 방법, 그리고 이들 전체와 접근 방법의 실천 등을 논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목표를 향한 단계는 오직 그 자신에 의해서만 실천될 수 있으며, 논의는 결정적인 단계가 취해지기 전에 끝난다.

 

1. 기술(습득)의 일반적인 요구조건(기술 실천에 있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함) 

 

ㄱ. 훈련 

    º기술의 실천(매일 일정 시간 동안 실천하는 것을 말함). 이러한 훈련 없이는 생활이 파괴되고 혼란에 빠지며 중심을 잃게 된다.

    º규율 실천의 본질은 자신의 의지의 표현이고 그것은 곧 즐겁고 유익하다. 이것은 비록 처음에는 다소의 저항을 극복해야 하는 것일지라도 역시 유쾌한 것이어야 한다. 

 

ㄴ. 정신집중 

 º홀로 있는 법. 정신집중을 할 수 있다. -> 홀로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휴식의 자세로 눈감고 상념을 지우며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호흡을 맞춰 나가는 것. 

 º나는 나 자신이라는 감각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 => 이 순간에 하고 있는 이 활동이 나의 유일한 일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차원의 현실성을 가는 것이다. 

º정신집중을 배운다는 것 -> 진실하지 않은 하찮은 대화를 피하는 것. 나쁜 친구를 피하는 것. 자신에게 민감하다는 것. 

 *이러한 대화는 어떤 대화인가? 케케묵은 상투어로 이야기하고, 지금 말하고 있는 것에 마음이 집중되어 있지 않을 때. 

 *나쁜 친구는 어떤 친구인가? 생활태도가 불쾌, 타인을 우울하게 만드는 친구. 육체는 살아있어도 정신이 죽어있고, 사상과 대화가 보잘 것 없고, 생각 없이 입으로만 조잘대고, 생각이 케케묵어 상투적 의견만 주장하는 사람. 

@해결책 -> 인간적인 반응을 보여라! 

 *타인과의 관계에 정신집중을 한다는 것 ->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것 

MYTH : 정신 집중하여 경청 -> 하찮은 대화로 인한 피로보다 더욱 피로. 

그러나! 어떤 활동이든 정신 집중된 상태에서 행한다. -> 사람을 각성시킴 -> 자연적, 유익한 피로. 

만약 정신집중이 안 된 모든 활동 -> 졸리게 만듦 -> 밤에 잠들기 어렵게 함. 

정신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 => 전적으로 현재의 상태만을 생각. 다음에 생길 일을 생각하지 않음. 

 *민감하다는 건 뭘까? 자신의 마음소리에 개방적인 것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운전사는 자신의 어린애에 대한 어머니의 민감성과 재빠른 반응한다. 민감해지기 위해서는? 완전하고 건강한 인간의 기능상을 가져야 한다. 

 

교육체계 비판 -> 지식, 가르침. 인간적 태도. 뛰어난 정신적 자질. 문화적 전통 ->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간의 특성 전달이 되어야 한다. 

 

ㄷ. 인내 

  인내는 위의 정신집중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 -> 모든 일에는 제각기 필요한 시간이 있게 마련. 예를 들면,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 넘어져도 다시 하고 넘어지지 않고 걸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잘못된 점을 개선해 나감. 

 

ㄹ. 최고의 관심 

  숙달자를 위한 것이지 취미 정도로 여기는 아마추어를 위한 것이 아니다. 

  기술의 습득에 관한 일반적인 조건에 관해서 보다 중요한 한 가지 점이 논급되지 않으면 안 된다. 헤리겔의 『궁술에서의 선』(1953)을 참고하길 바란다. 

 

2. 사랑의 능력에 대해 특별한 중요성을 갖는 몇 가지 특성

   

ㄱ. 객관성과 나르시시즘

 

객관성(->정신병->무능해짐->치료)			<->	나르시시즘
사람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 -> 자기의 욕망, 공포에 의해 형성된 상으로부터 객관적인 상을 분리해 낼 수 있는 기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 -> '이성'이라는 능력 그 밑에는 '겸손'이라는 태도				나르시시즘적 왜곡 예) 의사와 여자의 대화 어린애의 반응을 경험하는 부모의 태도 아내의 성을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남편 자신의 환상으로 남편을 무시하는 아내

 

 

    출현, 탄생, 깨달음 -> 필수적 조건. 

    공동 특성 : 신념 

 

    객관성과 이성의 능력을 획득했다면 사랑의 기술을 성취하는 길을 반쯤은 걸어온 셈이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나르시시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으며, 어머니와 친척에 대한 근친상간적인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능력에 달려있다. 

 

ㄴ. 신념 

 º신념이란 어떤 특별한 믿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personality 전체에 충만해 있는 성격상의 특성을 말한다. 

사랑의 기술 실천은 곧 신념의 실천을 요구하는 것이다. 

  *비합리적 신념 : 불합리한 권위에 대한 복종에 바탕을 두고 있는 신념 

  *합리적 신념 : 자신의 사고에 대한 경험이나 느낌에 근거를 두고 있는 확신 -> 무엇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확신이 지니고 있는 확실성과 견고성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합리적 사고인 것이다. 중요한 이구성 요소이다.

 

  *합리적 비전이라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과학자는 비전으로부터 자료를 얻어 가설을 만들고 확실성을 얻어 이론으로 체계화한다. 이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고와 판단 밖의 합리적 신념이 나타나는 또 다른 경험의 영역이 있다. 우정과 사랑이다. 

º신뢰.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의 퍼스낼리티 핵심의 불변성, 자신의 근본적인 태도의 불변성, 그리고 자신의 사랑과 신뢰성과 불변성을 확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각자의 사랑에 대한 신념. 즉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신뢰성에 대한 신념. 

  *우리들이 타인의 잠재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 

예를 들면, 어머니가 신생아에 대해 갖고 있는 신념이다. 교욱은 잠재력에 대한 신념이 있는 것이지만 조종은 그렇지 않다. 

힘에 대한 합리적 신념 ->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힘은 복종이 있고 계속 보유하고 싶은 소망만 있고 가장 실재적이나 가장 불안하다.

 

신념	<-> (상호배타)	힘
생에 대한 신념		힘에 대한 신념
용기 : 어떤 가치를 궁극적인 관심사로서 판단하고, 이 가치를 향해 달려가고 그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거는 용기를 말한다.		-
사랑의 용기		절망의 용기

신념과 용기의 실천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

 

ㄷ. 활동성 : 우리의 힘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내적인 활동 

  완전히 깨어있다. -> 염증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내적 게으름을 피한다. -> 사랑 실천의 불가결한 조건. 

  생산적이다 -> 분리 X 

 

여기까지가 개인 영역에서의 사랑의 성격과 태도 그리고 획득과 발전

 

3.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

 

형제애(이웃에 대한 사랑)	VS	공정성
책임을 느낀다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 -> 거리감, 분리감
		권리 존중. 사랑X

 

    사랑의 실천은 공정성과 사랑의 차이를 인식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사랑의 원리와 자본주의의 원리는 양립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들의 자본주의 그 자체는 여전히 비동조와 개인의 자유의 범위를 많이 허용하고 있는 복잡하고도 항상 변화 있는 구조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나다. 

    사랑은 오늘날 서구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한계적인 현상. 

생산 중심과 상품에 굶주림 ->사회의 정신 <---비동조자---> 성공적 자기 방법 => 사회구조에 급진적인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