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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와 '웬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본문
이 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공부한 자료를 다시 편집하고 정리한 것이다.
2016. 6. 19. 00:00에 올린 글(https://publisher2016.tistory.com/28)을 이곳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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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과 '웬'을 혼동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뜻이 전혀 다른 두 낱말의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물론, 완전히 똑같은 소리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말을 할 때 소리에 있는 미세한 차이는 무시된다. 이것이 표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글을 쓸 때마다 어느 말이 맞는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1. 웬(어떤)
-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밀 때에 쓴다.
- '어떤'으로 바꿀 수 있는 말에 '웬'을 쓴다.
- 체언을 꾸밀 때 '웬(어떤)'을 쓴다고 했는데 그 밖의 경우에 '왠지(왜인지)'를 쓰면 된다.
- '무슨 까닭인지'로 바꿀 수 있는 말에 쓴다.
사전(연세 한국어 사전)을 살펴보자.
● 왜[왜ː] 【부사】 어째서. 무슨 이유로.
[예문] 난 아직까지 왜 아기가 없을까.
그는 왜 지금까지 그런 척을 안 했을까요?
손이 왜 이렇게 차니?
● 웬[웬ː] 【관형사】
1. 어찌 된
[예문] 갑자기 웬 비가 그렇게 많이 온담.
웬 얼굴이 그렇게 길어요?
이 양반이 웬 말이 이렇게 많으나 모르겠네.
2. 어떠한
[예문] 웬 할아버지가 버스 옆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 웬일[웬ː닐] 【대명사】 무슨 일. 어찌된 일.
[예문] 저 신사분이 웬일로 혼자 낮술을 드실까요?
웬일인지 밤이 늦도록 잠이 오질 않았다.
우리말에 '왠지'란 말은 있어도 '웬지'란 말은 없다. 사전의 풀이를 참고하여 볼 때 '왜'는 '어째서, 무슨 이유로'를 뜻하는 부사이므로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다. 그렇지만, '웬'은 '어찌 된', '어떠한', '어떤'을 뜻하는 관형사이다. 따라서, '웬일(관형사+명사)'은 문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지만 '왠일(부사+명사)'은 문법적으로 옳지 않다.
(가)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 웬 험상궃게 생긴 사람이 날 따라오더라.
(다) 가을이면 웬지 모르게 가슴이 텅 빈 듯합니다.
(라) 이게 왠 일입니가.
따라서, 보기 (가) (나) 는 맞는 것이고 (다) (라) 는 틀린 것이다.
정리 : '어떤'으로 바꿀 수 있는 말에는 '웬'을, '무슨 까닭인지'로 바꿀 수 있는 말에는 '왠지'를 쓰면된다. 우리말에 '웬지', '왠일', '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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