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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감상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에 붙였으니 석양에 지나는 손이 눈물겨워하더라 ㅇ 해설 지은이 운곡 원천석(생몰 미상)은 고려말 학자로 태종 이방원의 어릴 적 스승이었다. 세상이 어지러운 것을 보고 당시 사적을 바로 적은 야사 6권을 저술했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고려의 서울이었던 개성을 돌아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했다. * 목적 : 목동의 피리소리
ㅇ 감상 바람 불으소서 비올 바람 불으소서 가는비 그치고 큰 비 내리소서 큰길이 바다이 되어 님 못가게 하소서 ㅇ 해설 떠나는 님을 보내는 아쉬운 정이 듬뿍 담겨 있다. 바람이 불되 비구름을 몰고 오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되 홍수가 나서 님의 갈길을 막아 달라고 노래한다. 보내는 이의 정한이 잘 나타나 있다.
ㅇ 감상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을 말을 것이 남의 말을 내 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음이 좋왜라 ㅇ 해설 예나 지금이나 항상 말 때문에 탈이 많은 게 인간사다. 말은 조심해서 해야 하고 가려서 해야한다. 특히 남의 말을 하는 것을 매우 삼가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 아예 말을 마는 것이 좋다고까지 한다.
ㅇ 감상 말은 가자 울고 님은 잡고 아니 놓네 석양은 재를 넘고 갈길은 천리로다 저님아 가는 날 잡지 말고 지는 해를 잡아라 ㅇ 해설 상반된 대비를 통해 효과를 거둔 시조이다. 말은 울어대며 가자는데 사랑하는 님은 붙들고 놓질 않는다. 가야 할 길은 천리 먼 길인데 시간은 저녁이라 해가 넘어가려 한다. 이별하는 이의 착잡한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ㅇ 감상 봄 강호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난다 탁료계변에 금린어가 안주로다 이몸이 한가하옴도 역군은이샷다 ㅇ 해설 지은이 고불(동포) 맹사성은 조선 초기, 청렴 결백하기로 이름난 명재상이다. "태종실록"을 편잔했으며, '강호 사시가'는 국문학 최초 연시조다. *탁료 : 막걸리 ** 금린어 : 비늘이 번쩍거리는 고기. 여름 강호에 여름이 드니 초당에 일이 없다. 유신한 강파는 보내노니 바람이로다. 이몸이 서늘하옴도 역군은이샷다 가을 강호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있다 소정에 기믈 시러 흘리 띄워 더뎌두고 이몸이 소일하옴도 역군은이샷다 *** 홀리 : 흘러가게 겨울 강호에 겨울이 드니 눈 기피 자히 남다 삿갓 비껴 쓰고 누역으로 옷을 삼아 이몸이 춥지 아니하옵도 역군은이샷다